
2026년 1월, 겨울 한가운데서 즐기는 평창 송어축제 여행기
추운 겨울, 짧은 여행이나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송어축제를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합니다. 눈과 얼음으로 둘러싸인 자연 속에서 송어낚시, 맨손잡기 체험, 그리고 강원도 특유의 먹거리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겨울철 대표 축제예요. 오늘은 2026 평창 송어축제 일정과 주요 체험, 인근 관광지와 맛집 정보까지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축제 일정과 입장 정보
올해 평창 송어축제는 1월 5일(일)부터 2월 2일(일)까지 열립니다. 장소는 매년 그렇듯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이고요. 겨울방학 시즌과 겹쳐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지는 시기라, 현장도 꽤 활기찬 분위기입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눈 조명과 포토존이 설치된 야간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낮과 밤 모두 다양한 경험이 가능해요. 입장료는 일반 기준 18,000원이고, 어린이나 학생, 일부 할인 대상자는 더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예매 시에는 할인이 적용되며, 주말엔 줄이 길어질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 게 좋아요.
현장에서 낚시 도구도 대여할 수 있어서, 따로 준비물 없이 가볍게 다녀와도 됩니다. 맨손잡기 체험은 시간대별로 진행되고 선착순 마감이라, 이 체험을 꼭 하고 싶다면 아침 일찍 도착하는 걸 추천드려요.
주요 체험과 먹거리
축제의 메인인 얼음낚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요. 낚시 구멍이 빽빽하게 뚫려 있어 자리 잡는 데도 어렵지 않고, 운이 좋으면 금방 한 마리를 낚을 수도 있죠. 추울까 걱정되시는 분들은 현장에서 판매되는 핫팩이나 방한용품을 챙기시면 됩니다.
맨손잡기 체험은 조금 더 활동적인 프로그램이에요. 미리 준비된 수조 안에서 직접 물속에 들어가 송어를 잡는 건데, 겨울철이라 쉽지 않지만 그만큼 성취감도 큽니다. 방수복도 대여 가능하니 별도로 챙겨가지 않아도 돼요.
체험 후에는 축제장 내 먹거리존에서 직접 잡은 송어를 회나 구이, 튀김 등으로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송어구이 한 점이면 체력도 금세 회복되죠. 그 외에도 감자전, 메밀전병, 막국수 같은 강원도 향토 음식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어서 식사 걱정은 없습니다.
축제만 보고 돌아오기엔 아쉬운 평창 여행
송어축제만 보고 오기엔 평창은 볼 게 너무 많아요. 차로 10~15분 거리에 위치한 오대산 월정사는 겨울철에도 여전히 인기가 많습니다. 눈 쌓인 고즈넉한 전통 사찰 풍경은 평소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해줘요.
또한, 오대산 국립공원은 눈꽃 산책로로도 유명하죠. 험하지 않은 트레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초보자도 무리 없이 눈길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허브나라 농원은 실내 전시실과 따뜻한 허브차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힐링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께도 좋은 코스입니다.
그 외에도 평창올림픽 스타디움, 스키장, 대관령 양떼목장 등은 평창 겨울 여행의 스테디셀러 관광지로, 눈 덮인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더할 수 있어요.
인제까지 이어지는 미식 여행
축제와 관광을 마쳤다면, 근처 인제로 이동해 강원도의 진짜 맛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평창과 인제는 차로 1시간 내외 거리라 코스로 묶기에도 무리 없습니다.
먼저 인제 황태회관은 황태구이 정식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푸짐하게 차려진 황태요리는 겨울철 보양식으로 제격이며, 속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황태해장국도 인기 메뉴입니다.
용대리 메밀막국수는 메밀 향이 진하게 나는 면과 개운한 육수의 조합이 인상적이고, 겨울철에도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에요. 또 다른 추천은 내린천 송어회 전문점으로, 신선한 송어회를 중심으로 매운탕과 튀김까지 풀코스로 맛볼 수 있어 송어축제의 여운을 이어가기에 좋습니다.
그 외에도 인제 전통시장 주변에는 감자전, 손두부, 옥수수 떡 등 강원도 스타일의 소박한 겨울 간식이 가득해요.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부담 없이 들르기 좋은 곳입니다.
이번 주말, 겨울 여행 어디로 갈까?
겨울방학 혹은 짧은 주말 여행을 고민 중이라면 평창 송어축제와 인근 여행 코스는 꽤 알찬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얼음 위에서 송어 낚시를 즐기고, 눈 쌓인 절과 자연을 걷고, 따뜻한 식사로 하루를 마무리하면—복잡하지 않지만 특별한 하루가 완성되죠.
2026년 1월, 눈과 얼음, 그리고 따뜻한 음식이 있는 평창으로 잠시 떠나보세요. 추억이 남는 하루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