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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대구 수산물 축제 완전 정복 (체험, 떡국, 장터)

by memo8541 2026. 1. 11.

거제 대구 수산물 축제 관련 사진
거제 대구 수산물 축제 관련 사진

겨울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식재료가 바로 대구입니다. 살이 도톰하고 담백해서 탕, 찜, 조림, 구이 어디에 넣어도 잘 어울리죠. 그 대구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남해 바다와 함께하는 거제 대구 수산물축제를 한 번쯤 눈여겨볼 만합니다. 맨손 활어 잡기 체험, 대구 떡국 무료 시식, 수산물 직거래 장터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겨울축제라서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가도 후회 없는 코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거제 대구 수산물축제를 처음 가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체험, 떡국, 장터 순으로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맨손 활어 잡기 체험으로 제대로 즐기는 겨울 바다

거제 대구 수산물축제의 얼굴은 단연 맨손 활어 잡기 체험입니다. 축제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도 바로 이 체험존일 정도죠. 차가운 겨울 바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대형 풀장 안에서 참가자들이 일제히 물속으로 뛰어들어 생선을 잡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손발이 얼얼해지는 것 같지만, 실제로 참여해 보면 생각보다 훨씬 더 웃음이 터져 나오는 시간입니다.

체험은 보통 시간대별로 나뉘어 진행되고, 선착순 또는 사전 접수 방식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와 함께 참여한다면 어린이 전용 풀장이 따로 마련되는지, 구역이 나뉘어 있는지 현장 안내를 한 번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상·하반신을 덮는 방수복을 빌려주기 때문에 따로 옷을 준비하지 않아도 참여는 가능하지만, 체험 후 갈아입을 양말과 속옷, 수건 정도는 챙겨 가는 편이 훨씬 편안합니다.

실제로 풀장 안에 들어가 보면 처음에는 물의 차가움에 몸이 움츠러들지만, 여기저기서 튀어 오르는 대구와 참가자들의 탄성이 뒤섞이면서 금세 분위기가 뜨거워집니다. 활어를 잡는 요령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너무 빠르게 쫓아가기보다, 벽 쪽에 몰리는 순간을 노리거나 여러 사람이 함께 협력해 한쪽으로 몰아주는 식으로 움직이면 성공 확률이 크게 올라갑니다. 아이들은 생선을 잡으려다 넘어지기도 하고, 물을 튀기며 웃느라 바쁘지만, 그 모습 자체가 하나의 추억이 되죠.

잡은 대구는 일부는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손질해 주거나, 축제장 내 조리 부스와 연계해 바로 구이·탕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내가 직접 잡은 대구”라는 점이 식탁 위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립니다. 손에 느껴지는 활어의 미끄러운 촉감, 차가운 물의 온도, 주변에서 함께 웃고 떠드는 사람들까지, 맨손 활어 잡기 체험은 그 자체로 거제 겨울 바다를 온몸으로 기억하게 해주는 시간입니다.

대구 떡국 무료시식으로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맨손 활어 잡기 체험에서 몸이 얼어붙을 만한 시간을 보냈다면, 다음 순서는 자연스럽게 따뜻한 대구 떡국 무료시식입니다. 거제 대구 수산물축제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추위를 잊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일정 시간에 맞춰 대구 떡국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가 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큼직하게 썰어 넣은 대구 살과 쫄깃한 떡,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물을 받아 들고 있으면, “아, 이게 겨울 축제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대구 떡국은 일반 사골 떡국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대구의 담백한 맛이 국물에 녹아 들면서도 비리지 않고 시원하게 떨어지는 뒷맛이 특징입니다. 깔끔한 멸치·다시마 육수에 대구 살을 넣어 끓이고, 떡과 대파, 후추 정도만 더해도 훌륭한 한 그릇이 완성됩니다. 여기에 김가루와 계란지단, 참기름을 살짝 더한 버전도 있어, 먹는 사람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료시식 행사는 대개 정해진 시간 동안 선착순으로 진행되므로, 축제 안내도를 한 번 확인해 시간대를 체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맨손잡기 체험 직후나 장터 구경 중간에 맞춰 이동하면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따뜻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고마운 코스가 됩니다.

뜨거운 떡국을 한 숟갈 떠먹으면, 차갑게 식어버린 손끝과 몸이 안에서부터 슬슬 녹는 느낌이 듭니다. 주변 사람들도 “이 집 국물 괜찮네”, “대구 살이 생각보다 부드럽네” 같은 이야기를 나누며 국물을 비워냅니다. 그 모습까지 축제의 풍경 중 하나입니다. 체험 중심의 축제가 자칫 체력 소모로만 남지 않게, 따뜻한 한 그릇 떡국이 적당한 쉼표 역할을 해주는 셈입니다.

무료시식을 놓쳤더라도 축제장 인근 수산시장이나 식당가에서는 대구탕, 대구 매운탕, 대구지리, 대구포 요리 등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대구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메뉴가 풍성하니, 떡국과 함께 여러 가지를 맛보는 미식 코스를 짜보는 것도 좋습니다.

수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채우는 알뜰 바다 장바구니

거제 대구 수산물축제의 또 다른 핵심은 바로 수산물 직거래 장터입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거제 인근 어촌과 수협, 수산업 종사자들이 직접 부스를 열고 대구를 비롯한 각종 해산물을 중간 유통을 최소화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이번 겨울 수산물 장보기는 여기서 한 번에 끝내볼까?” 하는 마음으로 장바구니를 들고 오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장터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다양한 크기와 상태의 대구들이 눈에 띕니다. 통째로 손질 전 상태로 판매하는 생대구부터, 바로 조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손질해 놓은 대구 토막, 대구 머리·대구 뼈 세트, 말린 대구포까지 종류가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집에서 어떤 요리를 주로 해 먹는지에 따라 선택지를 달리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탕·지리를 자주 끓이는 집이라면 머리와 뼈 세트가 가성비가 좋고, 구이나 조림 위주라면 살이 두툼한 몸통 쪽을 골라 담으면 됩니다.

대구뿐만 아니라 거제 인근 바다에서 잡히는 각종 활어, 오징어, 멸치, 건어물, 젓갈류도 함께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트나 도심 시장에서는 보기 힘든 신선도와 가격대를 경험할 수도 있고, 상인과 직접 가격과 손질 방법을 이야기하면서 구입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먹는 게 제일 맛있나요?”라고 물으면 대부분 조리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집에 돌아가서도 여행의 여운을 식탁 위에서 이어갈 수 있습니다.

택배 서비스가 제공되는지 여부도 체크 포인트입니다. 축제장에서 바로 아이스박스 포장과 택배 발송까지 가능한 부스들이 많기 때문에, 차를 가져오지 않았거나 장을 많이 보고 싶은 경우에는 택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편이 편합니다. 목적지를 적어두고, 도착 날짜를 맞춰 보내면 집에서도 싱싱한 대구와 수산물을 그대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장터 한쪽에는 수산물을 활용한 간단한 먹거리와 건어물 시식 코너가 마련되기도 합니다. 여기저기서 조금씩 맛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건 하나 사 갈까?” 하는 마음이 들고, 여행이 끝난 뒤 냉동실을 열었을 때 거제 바다에서 데려온 수산물들이 채워져 있으면 그 자체로 작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산물 직거래 장터는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지역 어업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장, 그리고 겨울 바다의 생산력을 체감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거제 대구 수산물축제는 단순히 대구를 먹으러 가는 축제가 아니라, 겨울 바다를 온몸으로 느끼고, 직접 잡고, 끓이고, 장까지 볼 수 있는 종합 겨울 체험장에 가깝습니다. 맨손 활어 잡기 체험으로 웃고, 대구 떡국 한 그릇으로 몸을 녹인 뒤, 수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집으로 가져갈 바다 선물을 챙기면 하루 일정이 자연스럽게 완성됩니다. 이번 겨울, 사람 많고 복잡한 도심 축제 대신 시원한 남해 바다와 대구 한가득인 거제로 방향을 틀어보는 건 어떨까요. 여행이 끝난 뒤에도 식탁 위에서 거제의 겨울이 한동안 이어질 것입니다.